무농약 현미, 한방힐링몰의 산청 메뚜기쌀

요즘 임산부 당뇨에 시달리는 저에게 필수인 무농약 현미가 도착을 했습니다!

흰 쌀밥과 찹쌀만으로 이루어진 밥보다 현미와 잡곡이 풍부한 밥을 지어먹어야 혈당관리에 좋거든요^^

한방힐링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미, 5kg 짜리인데요~ 가격은 19,000원!

성인남성 남펴니가 직접 들어보니 이 정도 사이즈가 됩니다 :)

산청군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현미의 도정일은 9월 7일,

제가 택배를 9월 8일에 받았으니 아마도 도정하자마자 바로 발송을

해주신 듯 하네요^^

지리산 산청 산골의 오부면은 사방이 산으로 막혀있는 오지의 땅으로서

이 땅의 전부가 무농약인증을 받은 자연 그대로의 땅으로

보존되어오고 있다고 해요

아무래도 사방이 산이기 때문에 다른 토지에서 넘어오는 농약을

차단할 수 있으며 쌀의 생산부터 가공, 도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

관리함으로 인해 운송수단을 줄여 쌀이 운송되면서 산화되는 등 제품의

변질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.

그리고 현미는 아시다시피 벼 겉껍질만 벗긴 상태로 씨눈이

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

각종 영양소들이 거의 손실되지 않은 상태로 드실 수가 있는데요~

이런 현미에는 식물성 기름과 레놀산,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

체내의 독소해독 및 숙변제거에 좋으며 균형있는 영양섭취로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!

근데 이 현미의 이름이 왜 메뚜기쌀인가 찾아보았더니

메뚜기쌀이 자라나는 오부면 친환경지역에서는 쌀과 함께 풍년새우,

우렁이, 미꾸라지, 메뚜기 등이 함께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^^

보관법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,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

곳에 보관한 쌀이어야 밥맛이 좋구요~

쌀 보관하는 곳에 사과를 넣어두면 신선하게 유지가

되고 마늘을 넣어두면 쌀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고

하니 주부님들 참고하시면 좋겠죠?

압력밥솥이 없는 집이다보니 흰쌀과 찹쌀 그리고 현미를

적절히 섞어서 밥을 해보기로 했어요~

2:1:1 의 비율로 밥을 했는데 배가 고파서 현미/잡곡모드

아닌 그냥 일반모드로 밥을 해봤거든요?

근데 요렇게 찰지고 맛나보이는 밥이 완성되었답니다 :)

중간중간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게 산청 메뚜기쌀 현미예요~

제가 느끼기에 이때까지 마트에서 그냥 대충 골랐던 현미에 비해서

약간 크기가 작고

쫄깃하고 촉촉한 느낌, 직접 먹어보니 씹을 때마다 참 꼬수워요 ㅋㅋ

짜잔~ 조촐하지만 건강한 식단(임산부 당뇨식단이 그렇지 뭐 ㅠㅠ)으로

가벼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!

현미라고 해서 무작정 소화가 안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

저는 소화력 그런 거 잘 모르겠더라구요~

빨리 소화되어봤자 순간 혈당만 올리는 원인이 될테니..

소화 좀 천천히 되고 장건강에 도움된다고 하면 기꺼이 흰쌀보단

현미를 택하겠어요 :)

밥 먹을 때 많이 딱딱하거나 소화에 거부감이 없어서

오늘 저녁은 메뚜기쌀 현미의 비율을 조금 높여서 밥을 해보려구요

이제 슬슬 잠깐의 외출을 하고 들어와서 언능 쌀 씻어 밥해야겠네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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